■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다음 주부터 거리두기 단계가 어떻게 조정될지 관심인 가운데 방역당국은 하루 환자 발생 수보다는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전문가와 함께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교수님, 추석연휴 기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두 자릿수를 유지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일주일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교수님께서 추석연휴 전에 이 자리에 출연을 하셔서 50명대 신규 확진자 유지할 때 허수다, 허수라고 본다라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지금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유병욱]
지금도 허수입니다. 그 이유는 이제 검사자가 많이 늘었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봤을 때 특정한 검사숫자가 됐을 때 세 자리 초반, 150명대를 유지했다고 하면 이제 오늘이 수요일이니까 연휴가 끝나고 월요일, 화요일.
또 월요일까지 길게 연휴를 보내셨던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오늘, 내일 또 9일부터 해서 짧은 연휴가 또 시작됩니다.
단풍놀이라든지 또는 집회도 준비되는 부분도 있고 또 다른, 못 다한 가족의 정을 나누기 위해서 늦은 명절 방문을 계획하신 분도 있고 아직도 명절 연휴의 여파로 보고 있기 때문에 아직 충분한 증상에 따라서 검사를 안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요.
그 이유가 제가 추석 내내 매일 아침마다 병원에 나와서 일을 했거든요. 실질적으로 확실히 검사하시는 분이 줄었는데요.
최근에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환자들 문의가 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여러 가지 그런, 아까 정부에서 발표한 것도 있지만, 변수들이 있겠지만 확산되는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경기도권에서 많이 나왔던 부분이 군부대라든지 또 우리가 걱정되는 특정한 병원이라든지 그런 부분이 있지만 그것보다도 조용한 전파로 인해서 곧 증상을 보이는 분들이 나타날 시기가 이제 곧 잠복기가 지나서 나타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100명대인데 이것보다 숫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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